프로축구 도민구단 경남FC가 양산에 온다. 올 시즌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남FC는 오는 23일 오후 5시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양산에서 치른다. 이 경기에서 시즌 최다 관중인 ‘2만 관중 프로젝트’에 나선다. 경남은 지역 연고 범위가 넓기 때문에 팬 확보와 저변 확대를 위해 이전 경기의 필요성이 대두돼 홈 경기를 양산에서 열기로 했다. 1만6천석 규모의 창원축구센터와는 달리 양산종합운동장은 2만 2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양산은 지난 2007년 10월 10일에 열린 수원전에서 2만3천192명이 입장해 축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그동안 양산 축구팬들은 창원축구센터와 거리가 멀어 사실상 경남FC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이를 위해 경남FC는 무려 6년 만에 찾는 양산 팬들에게 창원축구센터 홈경기에서 벌였던 다양한 홈 이벤트를 그대로 진행한다. 놀이시설인 ‘키즈파크’를 여름에 맞게 ‘물놀이 키즈파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K차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볼 룰렛, 풍선 서비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펼쳐 ‘양산시민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양산시민 중 묵묵히 봉사하는 시민을 VIP로 초대하는 ‘로얄석’ 행사를 비롯해 중ㆍ고교 배식 행사, 휠체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18일부터 21일까지 구단 선수들과 프론트 직원이 직접 팬들을 만나는 ‘우리 지금 만나’ 거리홍보행사가 E마트와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경기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하거나 양산 소재 농협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23회 경상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남 전역에서 모여든 초ㆍ중ㆍ고ㆍ대학부 선수 650여명이 흰 도복을 입고 체육관을 가득 매우는 장관을 연출했다.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1천여명의 내ㆍ외빈을 비롯해 선수단과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양산시태권도협회 김동수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와 심판대표 선서, 영산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초등부, 대학부 선수들의 각급 겨루기 대회가 펼쳐져 개막식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경남태권도협회 김대겸 협회장은 “아름다운 양산에서 경상남도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경남 태권도 역사의 새 장을 쓰는 날이라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이기고 지는 경기가 아니다.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태권도협회 박상수 회장은 “양산에서 태권도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본 대회에 참석한 선수와 가족여러분들이 양산에 머무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에는 중ㆍ고등부 선수들의 각급 겨루기 대회가 펼쳐졌으며 16일에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표선수 고등부 3차 평가전’이 열렸다.
웅상출장소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컴퓨터 교실을 운영한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교실은 ‘어린이 가족 앨범 만들기’라는 주제로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이며, 웅상도서관(30명)과 서창동 대동이미지2차아파트 관리소 2층(12명)에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웅상출장소 총무과(392-6112)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인대상 정보화교육은 시민정보화교육홈페이지(http://edu.yangsan.go.kr)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출장소 관계자는 “컴퓨터 교실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방학 중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태양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의 열정이 푸른 그라운드를 달궜다. 양산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잡은 제8회 양산시장배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15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등부 8개팀, 고등부 10개팀, 선수 200여명이 참석해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일전을 벌였다. 대회는 조별리그로 예선을 거친 상위 4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놓고 푸는 축제의 장으로 참가 선수는 물론 대회 진행도 대부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졌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맹활약과, 빠른 스피드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참가한 선수들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의 환호가 이어졌다. 대회 첫골을 기록한 전설호(양산고3) 선수는 “지난해 준우승을 해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즐기는 게임 속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영근 복지문화국장은 “평소 학업에 열중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기량을 연마해 출전한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질 여러분들의 실력과 우렁찬 함성을 생각하니 우리 양산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해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수년간 청소년들의 레포츠 문화 향상과 건전하고 건강한 의식 함양을 위한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 결과 고등부 우승은 서창고가 차지했다. 양산제일고B는 준우승에 만족했으며, 공동 3위는 양산제일고A와 남부고가 각각 차지했다. 중등부는 물금동아중이 우승을, 개운중이 준우승을, 범어중과 보광중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형마트와 대기업SSM 틈바구니 속에서 나날이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부활시키기 위해 상인들이 뭉쳤다. 양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상인들이 배움을 통해 시장 살리기에 나선 것. 지난 12일 남부시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 양산남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 참가한 40여명의 상인은 현재의 장사 관행으로는 더 이상 전통시장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인지 그 열기가 대단했다.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시장 이미지를 바꿔보겠다는 상인들은 앞으로 진행될 수업계획을 들으며 기존의 장사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상인대학에 입학한 상인들은 9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총 41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상인들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비결과 고객을 관리하는 기법, 상인조직 활성화 등 상인이 알아야 할 기본 영업비법을 배우게 된다. 책임교수는 시장경영진흥원 곽주완 교수가 맡았다. 박경도(51, 범표신발 대표) 씨는 “마케팅 기법이나 고객 관리 같은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상인대학에 등록했다”며 “이번 강의가 죽어가는 시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부시장 김선일 번영회 회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자체가 매리트가 있는 곳이 되야 한다”며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상인들 간의 화합을 위해서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하나로 뭉쳐 남부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내 가족이 집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다면’, ‘물놀이 사고로 친구가 정신을 잃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우선 119에 신고하겠지만 그 다음에는 어찌해야 하는가. ‘TV에서 심폐소생술하는 걸 보긴 봤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 거더라’ 지난 6일 어곡동 화룡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김아무개(19) 학생은 갑자기 다리가 저려 2분 동안 물속에 잠겼다. 친구들이 김 군을 구조했을 땐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친구들은 재빨리 119에 신고하는 한편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김 군에게 실시했다. 출동신고를 접수받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김 군은 의식을 차리고 회복 중이었다. 사고지점과 소방서의 거리를 감안했을 때 친구들의 재빠른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김 군의 생사는 장담할 수 없었다. 지난달 9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주차장 맞은편 인도에 쓰러진 김아무개(52) 씨를 지나가던 시민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3분여만에 구급차가 도착했을 땐 김 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 맥박이 관찰되지 않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곧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제세동기를 이용해 전기충격치료를 1회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맥박이 돌아온 김 씨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서서히 의식이 돌아와 건강을 되찾고 퇴원했다.
소주동 주진마을 미타암 등산로 입구(주진동 산89번지 일원)에 자연친화적인 쉼터가 조성됐다. 소주동주민센터(동장 박문곤)는 주민편익사업의 일환으로 450㎡의 쉼터를 조성해 등의자 5개, 원형의자 2개를 설치했다. 또 쓰이지 않던 원두막을 이설해 이달 중으로 보수를 마무리하고,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주동 관계자는 “쉼터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생활개선환경과 시민의 자연친화적인 여가시간 활용을 도와 양산시를 건강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쉼터가 조성되는 주진마을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 시민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농촌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다른 마을에도 이와 같은 시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일 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내원사 계곡에서 유관기관과 환경단체, 경찰, 학생,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오는 7월부터 여성자전거교실이 웅상지역에도 개설된다.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지난해 7월부터 개설돼 운영 중인 여성자전거교실은 지난 5월까지 총 19기수 2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인기강좌다. 현재도 수강신청이 계속되고 있어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후 2개월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시내지역에만 강좌가 개설돼 있어 웅상지역 주민이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장이 있는 종합운동장까지 찾아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오는 7월부터 웅상체육공원에 웅상지역 주민을 위한 여성자전거교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할 프로그램은 1기수당 모두 2개월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매주 2회(7월-월ㆍ화, 8월-수ㆍ목)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교육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도로과 자전거담당(392-3273)으로 신청하면 된다. 7월 교육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마감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웅상지역 자전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제8회 국민생활체육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 대회가 지난 9일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와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생활체육회, 경남배드민턴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20개 배드민턴 동호회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향한 매서운 스매쉬를 날렸다. 대회 부분별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여자복식> 20대초ㆍC 허현주(물금)ㆍ정윤정(하나) 30대왕초 김순애ㆍ정귀연(평산) 30대초 하경애ㆍ조경희(웅상) 30대C 김옥진ㆍ이현숙(삽량) 30대AㆍB 윤규수ㆍ신민정(하나) 40대왕초 김효순ㆍ김광순(삽량) 40대초 이영숙ㆍ권도연(대운) 40대C 우정자ㆍ감명심(웅상) 40대B 김명혜ㆍ오광숙(중앙) 40대A 안복남(하나)ㆍ강정자(양산) 50대초ㆍC 김길례ㆍ구순희(삼성) 50대AㆍB 전은희ㆍ한명숙(물금) <혼합복식> 20ㆍ30ㆍ40대왕초 장제욱ㆍ김광순(삽량) 20ㆍ30대초 이은정ㆍ김윤한(상북) 20ㆍ30대C 이재혁ㆍ허현주(물금) 20ㆍ30대AㆍB 문성진ㆍ이은영(대운) 40대초 박정만ㆍ손영숙(남양) 40대C 이창규ㆍ김경희(상북) 40대B 손기운ㆍ김인자(상북) 40대A 이성근ㆍ이미화(중앙) 50대AㆍB 최수열ㆍ김란희(상북) 50대Cㆍ초 박기호ㆍ김필주(상북)
양산시 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주관한 ‘제11회 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오토닉스, 어곡FC가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과 19일 양일 간 종합운동장 외 4개 구장에서 펼쳐진 대회는 청년부 15팀, 장년부 23팀, 50대부 8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일전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서 장년부는 대회 득점왕 박찬열 선수의 활약 속에 어곡FC가 범어대동을 2대 0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청년부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가며 대회 6연패를 눈앞에 둔 어곡FC를 다크호스 오토닉스가 막아선 것. 결국 오토닉스(사진)가 어곡FC를 상대로 3대 2,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둬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50대부 결승에서는 양산50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결과. ▶청년부 우승 오토닉스 준우승 어곡FC 공동3위 중앙FCㆍ90백마 최우수선수상 이성태(오토닉스) 우수선수상 조성환(어곡FC) 최다득점상 이형욱(4골, 어곡FC) 최우수지도자상 김승배(오토닉스) ▶장년부 우승 어곡FC 준우승 범어대동 공동3위 양주회ㆍ이팝FC 최우수선수상 이종현(어곡FC) 우수선수상 조영석(범어대동) 최다득점상 박찬열(10골, 어곡FC) 최우수지도자상 전계수(어곡FC) ▶50대부 우승 양산50축구단 준우승 신축연50 최우수선수상 정준상(양산50축구단) 우수선수상 유지훈(신축연50) 최다득점상 양효정(3골, 양산50축구단) 최우수지도자상 황성관(양산50축구단) ▶우수심판상 박상원(대한축구협회 심판원)
초ㆍ중학생 아마추어 야구클럽인 ‘양산시 주니어 야구단’(이하 주니어 야구단)이 1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창단했다. 지역 초ㆍ중학생 27명의 선수로 구성된 주니어 야구단은 지난 9일 양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다. 주니어 야구단은 롯데자이언츠에서 7년간 투수로 활동했던 서호진 감독이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럽형태의 야구단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됐다. 순수 아마추어 클럽으로 운영될 양산시 주니어 야구단은 양산시야구연합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의 후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현재 양산시 체육회의 지원과 더불어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에서 장비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주니어 야구단은 유소년 야구단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 초ㆍ중학생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니어 야구단 창단은 선수는 아니지만 취미로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지역 내 초ㆍ중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니어 야구단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을 활용해 연습하며 연습 장소는 양산고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 감독은 “야구를 즐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야구의 저변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야구라는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우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력으로 바른 인성을 겸비한 모범적인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우(어곡초4) 선수의 학부모인 서미나(34, 어곡동)씨 또한 “무엇보다 아이들이 주니어 야구단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 즐기면 좋겠다”며 “이번 경험이 자신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위치에서 먼저 방위각을 100도로 맞추고 5보 이동하시고요. 다음은 190도로 5보 이동하세요. 다 이동하셨으면 280도로 5보, 10도로 5보 가보세요” 독도법(讀圖法) 강의를 맡은 김태훈 강사의 지시에 따라 양산등산교실 7기 교육생들은 나침반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처음 나침반을 가지고 길을 찾는 과정이 꽤나 어려운 모양이다. 어제까지 독도법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들었지만 막상 실전에 임하려니 교육생들의 얼굴에는 막 초등학교를 입학한 어린아이들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이 떠올랐다. 교육생들은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까지 저마다 전날 받은 지도를 들고 나침반을 이리 저리 대보면서 연습했지만 그새 머릿속은 하얀 백짓장이 됐다. 조명환(48, 서창동) 씨는 “방위각이 뭔지 어떻게 나침반을 조정하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며 “그냥 어렵다는 생각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직접 몸으로 부딪히다 보니 감이 서서히 잡히는 모양이다. 몇 차례 반복 수업이 이뤄지자 이제 대부분의 교육생이 강사의 지시에 맞게 척척 나침반을 조정해 발걸음을 내디딘다. 강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나니 정확히 자신의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교육생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이다. 천영희(50, 서창동) 씨는 “이론 교육을 받을 때는 나침반으로 길을 찾고 이동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났지만 실제로 나침반만 가지고 이동해 원래 자리를 되찾아 오니 독도법이 어떤 것인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후 김태훈 강사는 나침반 사용법을 어느 정도 숙지한 교육생들을 데리고 지도를 활용한 실전 교육에 나섰다. 교육생들은 지도가 추가되자 또 머릿속이 복잡한 모양이다. 지도에 나침반을 이리대고 저리대보다가 잘 안되는지 몇몇 능숙한 교육생 곁으로 모여들다 끝내는 강사를 찾는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출발지점에서 1포인트 이동을 완료한 교육생들은 어느새 자신감이 넘친다. 이제는 강사가 지시하기 전에 다음 이동장소까지 방위각과 거리를 재고 출발 준비 신호만 기다린다. 교육을 진행한 김 강사가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이렇게 똑똑한 교육생들은 처음 본다”며 너스레를 떨자 교육생들은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그렇습니다”하고 되돌려준다. 오전 내내 방위각 찾기와 보폭 숙달 훈련을 거친 교육생들은 오후부터 실전 운행에 나섰다. 지도 한 장과 나침반 하나를 든 교육생들이 봉화산 일대의 6지점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게 이 날 최종 목표. 시작은 개인전이었지만 어느새 삼삼오오 모여 길 찾기 삼매경이다. 그러다가도 갈림길이 나오면 서로의 의견에 따라 ‘쿨’하게 헤어지기도 했다. 출발 신호가 무섭게 쏜살같이 뛰어 나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한 바퀴 빙 둘러온 김재현(18, 물금읍) 씨는 “너무 서둘다가 거리 개념을 잃어 진입해야 할 길목을 놓쳐 해매다 왔다”며 “조난당하지 않으려면 침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강사는 “‘독도법’은 살아남는 등산기술”이라며 “독도법을 제대로 익히면 지도와 나침반만 가지고도 산에서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강사는 독도법이 주체적인 등산 활동의 필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김 강사는 “독도법은 산행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지금껏 산악회나 가이드를 통해 단순히 남을 따라다니는 산행을 해 온 교육생들은 이번 독도법 강의를 통해 자신만의 산행 루트를 계획해 주체적인 산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효라이온스클럽 제10대 회장에 홍기현 라이온이 취임했다. 지난 8일 양주중학교 천성관에서 열린 ‘원효라이온스클럽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홍 신임회장은 “‘적극 참여하는 진정한 봉사’라는 슬로건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손상이 가지 않게 잘 보전하고 한 단계 발전시켜 길고도 멋진 봉사의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을 도와 10대 원효라이온스를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김운호 직전회장, 김병권 1부회장, 김태구 2부회장, 최동성 3부회장, 김일민 총무, 최영진 재무 등이 임명됐다.
낙동강 유역 농가들이 일명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를 포함한 낙동강 일대 지자체가 합동으로 공동 포획 작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낙동강을 중심으로 다수 출몰한 뉴트리아는 낙동강 일대 각 지자체들이 대대적인 포획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잡아도 잡아도’ 끊임없이 출몰하고 있어 고민에 빠졌다. 양산시 역시 해마다 뉴트리아 집중 포획 활동을 벌여 지난해 66마리, 올해 62마리를 포획했지만 줄어들지 않는 개체수에 한숨만 쉬고 있다. 이처럼 개체수가 줄지 않는 원인에는 지자체별로 개별적인 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트리아가 현재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지역별 개별 포획작업을 실시해도 수계를 따라 이동하며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특성상 퇴치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올해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심무경)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관련기관과 함께 입체적이며 광역적인 포획 작업을 전개해 퇴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총기나 발목트랩 등을 이용한 기존의 포획 방법과 병행해 ‘인공섬 트랩’이라는 포획 틀을 자체 제작ㆍ운영해 포획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효과를 검증한 후 지자체 등으로 확대ㆍ보급할 계획이다. 인공섬 트랩이란 수면에 부의를 이용한 인공섬을 만들고 그 상부에 미끼를 이용한 틀을 설치해 뉴트리아를 생포하는 장비다. 시 관계자는 “낙동간 연안 지자체들이 일시에 합동 포획작전을 펼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포획작전에는 총기 등을 사용하는 만큼 여름철에는 수풀이 많이 자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오는 10월 이후 포획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 볼링부분에 출전한 경남 도대표 이유진(1학년, 남부고) 학생이 개인전 부문 은메달, 2인조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청각장애 2급을 앓고 있는 이유진 학생은 볼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국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 경남 도대표로 출전,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버지의 추천으로 처음 볼링을 접한 이 양은 공을 던져 핀을 맞출 때의 스릴이 좋아 계속해서 볼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이 양은 볼링의 매력에 대해 “볼링은 집중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을 써야하니 긴장감도 있고 스릴이 넘친다”며 “스트라이크가 나왔을 때 더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인 스포츠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인 이 양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특히 힘든 점은 없었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목표지점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멀리 있는 핀을 보고 레인감을 익혀야 해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유진 학생의 볼링지도를 맡고 있는 국민체육센터 볼링강사 하병구 코치는 “1년 전 처음 볼링 테스트에서 이유진 학생이 청각장애로 인해 곁에서 말을 해도 잘 알아들지 못할 뿐 아니라 어릴 때 소아암 수술로 인해 시력까지 나빠 스팟(목표지점)을 볼 수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매일 2시간 이상 핀을 보고 훈련한 결과, 전국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가 돼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밝힌 이 양은 다가올 11월 전국교육감기대회 출전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하병구 코치는 “청력과 시력 장애를 가지고 있어 연습에 애를 먹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유진이를 통해 오히려 나를 반성할 수 있었다”며 “아직은 풋풋한 어린 꿈나무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유진이가 원하는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지난달 25일 새벽 대구에서 택시를 탄 여대생이 연락이 끊긴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심야 귀갓길 안전대책 마련에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에서도 이에 앞선 지난 4월 23일 한 괴한이 남부동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아무개(19) 씨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중부동에서 퇴근하던 손아무개(26) 씨가 강제로 추행 당하는 등 성추행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서는 경찰력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관계기관, 그리고 시민 등 범사회적 역량을 결집한 ‘치안 거버넌스(Governance)’ 개념의 안전대책을 수립해 안전도시 양산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 안전 대책 마련 총력 시는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해 그동안 각 부서에 흩어져있던 안전에 관한 정책을 하나의 부서로 집중시켜 체계적인 안전 정책 수립과 운영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기구 조정 계획을 마련하고 행정국을 안전행정국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안전총괄 부서를 신설ㆍ운영한다. 특히 시는 ‘양산시 범죄예방 환경설계지침’을 통해 방어적 범죄 예방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범죄 예방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미리 제거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446곳의 버스정류소 가운데 281곳에 야간 범죄예방과 버스 이용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LED 조명시설을 설치, 대중교통 이용 안전을 도모했으며 도심 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함과 동시에 기존보다 2LUX 이상 밝기를 개선해 범죄 사각지대 제거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민ㆍ관ㆍ경 주도의 다양한 치안 대책을 마련ㆍ운영하고 있다. 심야 귀갓길 시민이 함께한다 요즘 같은 흉흉한 세상, 심야 귀갓길 택시 타기도 망설여진다면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를 이용해보자. ‘치안거버넌스’ 개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는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야간에 시민이 귀가지킴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해당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송해주는 제도다.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1시)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 안내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요청하면 자율방범대 차량으로 해당 거주지까지 이송해 준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이번 서비스를 우선 심야에 인적이 드물고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진 양산시내 대중교통시설 21곳에서 시행하고 추후 이용실적과 주민여론 등을 반영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 마음 놓고 타세요 이밖에 시는 ‘U-스마트 안심 택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법인택시 대표와 노조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U-스마트 안심 택시’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안심 서비스(탑승정보 SMS발송, 긴급알림, 택시정보조회 등)제공과 하차 시 유실물 확인 음성 멘트 기능을 통한 유실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수요조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 손안의 경호원 ‘SOS 국민안심 서비스’ 경찰서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정보가 전송되는 ‘112앱’ 등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납치 등 위기상황에서 신고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경우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된 단축키나 112로 신고를 하면, 신고 내용을 말하지 않더라도 사전 등록된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해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는 시스템이다.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일반 휴대전화), 112긴급신고앱(스마트폰), U-안심서비스(전용단말기)로 구분되며, 원터치 SO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112긴급신고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본인 인증 후 가입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경찰서 김현욱 생활안전계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늦은 시각 통행을 하거나 외진 곳을 가는 경우 통화를 하거나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남양산역에서 한 여대생이 친구와 통화 중 느닷없이 뒤에서 덮친 괴한에 의해 풀숲으로 끌려갔지만 갑자기 통화가 끊긴 것을 수상히 여긴 친구의 도움으로 아찔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김 계장은 “최근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등으로 치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와 경찰서, 시민이 함께 안전 도시 양산 구축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신설ㆍ조정된다. 시는 동면 석산택지조성지에 건립한 e-편한세상 1ㆍ2차와 동원2차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5개 노선(87번ㆍ87-1번ㆍ113번ㆍ78번ㆍ78-1번ㆍ67번) 7대의 시내버스를 1일 48회 해당 아파트를 경유토록 노선을 조정했다. 또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하북면 초산리, 삼수리, 삼감리, 용연리, 답곡리, 백록리 지역의 오지마을을 경유하는 65번 시내버스를 신설해 오는 8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양산상공회의소 초청 경영자세미나에 참석해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상을 설명하며 ‘홍익인간 사상’과 ‘전화위복 정신’을 강조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훌륭한 리더가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는 주제로 손길승 명예회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지역 기업체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손 명예회장은 현 시대의 경제발전 과제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한계와 발전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경제발전상을 제시했다. 특히 손 회장은 “한국인의 역동성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과 어떠한 재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는 전화위복의 정신에서 나온다”며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모범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강연 전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일본 엔화 가치 하락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기업들이 수출감소와 채산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손길승 명예회장의 이번 특별 강연이 이러한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시가 모기 피해 근절을 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돌입했다. 시는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노후화된 차량용분무기 4대와 휴대용 연막기 3대를 교체하고 읍ㆍ면ㆍ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43대의 방역장비를 일체 정비하는 한편 인체와 환경에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약품을 배정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모기유충신고센터를 설치ㆍ운영하는 동시에 7개의 방역팀이 주거밀집지역과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모기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모기는 유충단계에서 박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유충 제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거주지 주변의 위해환경을 스스로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과 주민자율방역반에게는 휴대용 연막기와 약품 등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식지가 될 만한 주변의 물웅덩이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